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카라시마 와타루(2승 1.59)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9일 세이부전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카라시마는 대단히 좋은 개막 대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작년 니혼햄 상대로 1승 1패
2.84로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 강점이 될듯.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는 라쿠텐의 타선은 도쿄돔에서 살아날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여전히 막강함을 유지하고 있는 중.
카라카와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지바 롯데 마린스는 니시노 유지(1승 1패 3.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한 후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니시노는
13일 오릭스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최소한 QS를
기대할수 있을듯. 그러나 비록 승리를 거두긴 했어도 홈에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지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큰 기대가 어렵다는게 솔직한 현실이다. 그나마 승리조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위안을 둬야 할 정도. 라쿠텐의 진격도 의외로 지바 롯데의 부진도 문제다.
기세는 분명히 라쿠텐의 우위. 게다가 카라시마는 최근 투구 내용도 좋고 지바 롯데 상대로
강하다는 강점도 가지고 있다. 니시노에게 안정적인 투구를 기대할수 있지만 지금의 지바 롯데
타선에게 큰 기대는 어렵다. 타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