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6연승 가도를 달린 NC는 맨쉽(4승 2.13) 카드로 7연승에 도전한다.
19일 롯데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맨쉽은 성공한 외인 투수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대를
걸기에 무리가 없을듯. 일요일 경기에서 삼성의 불펜진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역전극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던 NC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의 득점력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불펜도 최근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대패의 수모를 당한 kt는 로치(2승 2.52)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9일 기아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로치는 외인 선발 투수로서
피어밴드 못지 않은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원정에서 잘 던질수 있느냐는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하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오간도의 쾌투에 틀어막히면서 단 1득점의 부진을
보인 kt의 타선은 현 시점에서 큰 기대를 걸기가 너무나도 힘들어 보인다. 원정에서의 득점력이
낮은건 이 팀의 최대 문제일듯. 불펜이 흔들리기 시작하는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적게 따고 더 적게 줘서 이긴다. 이것은 kt의 필승 공식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최근의 kt는
이 공식이 완전히 무너져버렸고 투타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상황. 믿는건 로치의 호투지만
맨쉽 역시 로치 이상으로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고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그 차이는
벌어질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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