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노리모토 타카히로(1승 1패 4.7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세이부전에서 8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노리모토는
시즌 초반의 출발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홈에서 부진하다는게 걸리는 부분.
게다가 지바 롯데 상대로도 부진했다는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효율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4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라쿠텐의 타선은 코보스타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변수가 될듯.
다만 승리조가 실점을 내준건 조금 아쉬울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지바 롯데
마린스는 제이슨 스탠드릿지(1승 1패 4.40)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9일 소프트뱅크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스탠드릿지는 조금씩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작년 라쿠텐 상대로 2승 1패 4.45지만 유독 원정에서 부진했다는게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카라시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지바 롯데의 타선은 허먼을 흔드는데
성공했다는데 의의를 두어야 할듯. 불펜이 흔들린건 이번 시즌 꾸준히 지목되는 문제다.
투타의 조화가 절묘하다. 이번 시즌의 라쿠텐은 우승을 하던 2013 라쿠텐보다도 더 강해보일 정도.
이번 경기 역시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건 마찬가지다. 물론 금년의 노리모토는 영 좋지 않지만
코보스타에서의 스탠드릿지는 기대 자체가 불가능한 투수에 가깝고 타선의 집중력 역시 라쿠텐이
우위에 있다. 기세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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