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하마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릭 반덴허크(1승 2패 2.5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지바 롯데전에서 8이닝 무실점 11삼진의 완벽투를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반덴허크는 말 그대로 부활을 외친 상황. 니혼햄 상대로 부진하다는건
문제가 될수 있지만 지금의 반덴허크는 승부를 걸어볼 여지가 있다. 비록 전날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1회 올린 4점이 전부였던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데스파이네의 장타력이 살아난 것이 위안이 될 것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는 중.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1승 1패 3.71)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카토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소프트뱅크 상대로는
인상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원정에서는 투구 내용이 대단히 좋지 않다는게 문제가 될듯.
전날 경기에서 마지막 찬스까지 살리지 못하면서 레어드의 솔로 홈런 1발이 전부였던 니혼햄의 타선은
말 그대로 최악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불펜이 제 몫을 해준건 위안이 될듯.
10연패. 그리고 4월 4승 17패. 작년 챔피언의 위엄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이번 경기도 큰 기대가 어려울듯. 물론 소프트뱅크 타선이 조금씩 하락세이긴 하지만
야후 오쿠 돔에서 카토는 기대가 힘든 투수인 반면 반덴허크는 완전히 부활에 성공했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