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8연승 가도를 달린 NC는 구창모(3패 11.4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1일 삼성전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구창모는 앞선 3경기에 비해서
완연히 좋아진 투구를 선보인바 있다. 작년 홈에서 강했던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기에 충분할듯.
전날 중심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무려 11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NC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장거리포가 폭발하고 있다는게 호재가 될수 있을듯.
다만 막판에 불펜이 아쉬움을 남긴건 뒷맛이 좋지 않을 것이다.
투수진의 붕괴로 대패를 당한 kt는 피어밴드(3승 1패 1.16)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피어밴드는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지 투구 내용 자체는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9회초에 3점을 만회하면서 4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득점력 부진이
밑도 끝도 없이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터지지 않으면 말 그대로 희망이 없을듯.
불펜은 이제 더이상 그들의 강점이 아니다. NC의 타선이 폭발했고 그 위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이는 이번 경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듯. 현재의 NC 타선이라면 충분히 피어밴드 상대로도 좋은
승부가 가능할 정도다. 물론 kt의 타선 역시 구창모 상대로 승부를 걸어볼 수 있지만 구창모가
살아나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다. 전력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