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다 잡은 경기를 놓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켄타(2패 3.79)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야쿠르트전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이시다는 이번 시즌 초반에 기복이 심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작년 주니치 상대로 2승 1패 1.64로 매우 강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전날 경기에서
마타요시의 투구에 막혀 단 2득점에 그친 DeNA의 타선은 홈에서의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마무리로 임명된 패튼은 벌써블론이 양산되는 중.
결정적 홈런 1발로 무승부를 만들어낸 주니치 드래곤즈는 와카마츠 슌타(2패 4.24)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15일 요미우리전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와카마츠는 작년보다 더 투구의 기복이 심해졌다는게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DeNA 상대 역시
최대 기대치는 QS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전날 경기에서 9회초 2사에서 터진 히라타의
동점 홈런을 제외하면 단 1점에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여전히 자신들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불펜의 무실점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듯.
마지막까지 긴장케한 투수전은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여파는 홈팀인 DeNA가 조금 더 남아
있는 편. 타선과 불펜은 현 시점에선 막상막하에 가깝다. 그러나 와카마츠가 DenA 상대로
대단히 부진한 투수인데 반해 이시다는 주니치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