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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11월 13일 배구분석 우리카드 vs 한국전력

김유정 0 2609

우리카드는 직전경기(11/9)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3-2(19:25, 27:25, 16:25, 25:16, 15:10)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6) 원정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0-3(20:25, 22:25, 21:25)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4승3패의 성적. 삼성화재를 상대로는 경기 초반 파다르(23점, 43.5%)의 공격이 타이스에게 연속 블로킹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경기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토종 거포 최홍석(26점, 52.8%)이 1774일 만에 
트리플 크라운(서브에이스 3개, 후위공격 4개, 블로킹 4개)을 기록하는 '미친 활약'으로 경기 분위기를 바꿨고 
경기 초반 블로킹이 없었던 아쉬움도 교체 투입 된 김은섭이 부상 투혼을 펼치며 체력적인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3세트 중반 부터는 타점이 내려온 타이스의 공격을 차단하는 카운터펀치를 날렸던 경기. 
범실(34개-22개)이 많았다는 것이 옥에 티 였지만 승부처 였던 4,5세트에는 범실이 급감했고 
강한 서브로 상대 공격을 단순화 시키는 서브 1위팀의 위용을 확인할수 있었다는 것이 창단 이후 
한차례도 이겨보지 못했던 삼성화재에게 역전승을 기록하는 기쁨을 선사했다.
한국전력은 직전경기(11/10) 원정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0(25:21, 25:20, 25:2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5) 홈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2-3(30:32, 25:20, 18:25, 25:23, 13:1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4승3패 성적의 출발.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던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0, 셧아웃 완승을 기록하면서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상황. OK저축은행을 상대로는 전광인과 
바로티 28점을 합작하는 가운데 나란히 52%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고 서브 리시브가 안정되면서 
강민웅 세터가 서재덕(7점, 87.5%)과 전진용, 윤봉우의 중앙 속공을 마음껏 사용할수 있는 여유를 되찾았던 경기. 
무엇보다 주말 외박을 함께 나갔다가 돌아 온 이후 냉냉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절친(?)이 되어서 돌아온 
강민웅 세터와 바로티의 호흡이 다시 정상을 되찾았다는 것과 방신봉이 아닌 정진용이 센터로 
선발 출장할수 있는 몸상태 까지 올라왔다는 것이 신영철 감독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는 것이 
1승 이상의 기쁨을 선사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한국전력은 국가대표팀 서브 리시브를 전담하는 서재덕의 안정적인 서브리시브와 리베로급 수비력을 갖추고 있는 
전광인이 김진수 리베로를 도와서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차원이 다른 민첩성을 선보이는 
강력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강민웅과 바로티의 호흡이 살아났고 블로킹은 좋지만 
속공이 거의 없는 방신봉 대신 정진용이 가동될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공격 루트의 확대 효과를 가져다 줄것이다. 
한국전력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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