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뒷심을 앞세워 5연승에 성공한 넥센은 밴 헤켄(1승 1패 1.46)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7일 두산전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헤켄은 투구 안정감에
있어선 현역 외인 투수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kt 상대로도 강했다는게 호재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경기 중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5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넥센의 타선은 앞선 4경기에서 보여주었던 기세가 떨어진게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불펜의 안정감은 현재 진행형 그 자체.
선발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kt는 로치(1승 2.77)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7일 삼성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로치는 한국 입성 이후 기대 이상의 쾌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말 그대로
그의 시험대가 될 전망. 전날 경기에서 오주원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kt의 타선은 그나마
1점을 더 추가한게 위안이라면 위안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장타가 터지지 않는게
꽤 고민스러운 부분일듯. 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현상 유지가 되고 있는 편이다.
드디어 넥센의 기세가 꺼지기 시작했다. 비록 패배를 하긴 했지만 kt로선 승부를 걸어볼 수 있는
여지가 생긴셈. 그러나 헤켄은 여전히 에이스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홈이라는 강점도 있다.
물론 로치의 호투도 기대할수 있지만 지금까지 만나본 팀들과 레벨이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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