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KBO 5경기, NPB 5경기 심층분석

4월13일 KBO 국내프로야구 두산베어스 KIA타이거즈 경기분석

두산과 KIA 두 팀은 오늘 매치에서 위닝시리즈를 차지하기 위해 두 팀 모두 필승이 요구되는 매치이다. 하지만 홈팀은 이번 매치 선발 에이스 니퍼트의 직전 넥센과의 경기에서 4.2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 내용을 비롯 좀처럼 터지지 않는 타선은 이번 매치에서도 불안요소로 작용된다. 두산베어스 KIA타이거즈 현재 두 팀의 리그 순위는 홈팀 4승 6패로 리그 8위를 달리고 있으며, 현재 7승 3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원정팀과는 4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 아직 시즌 초반임을  감안하면 큰 게임차는 아니지만 작년 아무도 넘볼 수 없던 최강자를 군림하던 홈팀의 모습이 올해 전체적으로 180도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어 팬들의 속을 뒤집고 있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어제 원정팀이 홈팀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1승 1패 동률을 이뤘다. 홈팀은 어제 경기에서 어이없는 송구 실책을 비롯해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비교적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던 선발 함덕주에 어깨를 무겁게 만들었고 이후 등판한 불펜진의 제구력 난조와 수비 실책으로 무너지며 4-8 역전패 당했다. 

두 팀의 라인업을 보면 홈팀은 리드오프 민병헌과 신흥 거포 4번 타자 김재환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즌 초반부터 팀의 주요 스쿼드로서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작년의 홈팀 우승의 주역 양의지, 오재원, 박건우 등 팀의 중심타선들에게 찾아오는 득점 찬스에서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잔루 이닝을 만들어내며 타선의 불이 붙질 못하고 있다. 이번 두산베어스 KIA타이거즈 경기에서 원정팀은 초반 기세가 매섭다.  작년 상무에서 제대한 김선빈이 복귀해 어제 3안타 경기를 비롯 현재 리그 4할의 육박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최형우, 나지완까지 중심타선에서 제몫을 해주고 있는 반면 홈팀은 장원준을 제외한 투수들의 부진과 더불어 터지지 않는 타선까지 더 늦기전에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