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두경기

넥센 : KT

앞서서 4연승 기간동안 엄청나게 폭발하던 넥센의 타선은 수요일 경기에서 고영표라는 장벽을 만나서 조금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5점을 올렸다는건 이 팀의 화력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것을 증명하는 하나의 기록일 것이다. 물론 상대 선발인 로치가 좋은 투구를 하는 투수라는걸 감안하면 전날의 부진이 아쉬울 것이다.
홈에서 부진의 늪에 빠지기 시작했던 kt의 타선은 결국 원정에서도 그 부진을 벗어나는데 실패하고야 말았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이 문제가 될 수 있을듯. 게다가 상대 선발인 밴 헤켄은 말 그대로 에이스급 투구를 해줄 수 있는 투수고 홈에서 강점도 가지고 있다. 넥센의 불펜을 어떻게 무너뜨리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기대치는 2점 내외.
헤켄과 로치는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다. 안정감이 확실한 투수들이고 양 팀의 불펜 역시 호투를 해줄수 있는 불펜들이다.

넥센 8.5 언더

SK : 롯데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SK의 타선이 전날 12회까지 올린 득점은 단 2점에 불과했다.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이 팀의 타선이 얼마나 득점력이 떨어지는지는 수요일 경기에서 단적으로 증명된 셈. 상대 선발인 김원중이 개막 이후 무서운 페이스로 투구를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고전의 가능성은 높다.
전준우의 공백은 컸다. 전날 경기 이전까지 불타오르던 롯데의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단 1점만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이번 경기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듯. 그러나 김주한은 아직 검증이 덜 된 선발 투수고 롯데에 김문호와 손아섭이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반등의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두 팀은 전날경기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SK의 김주한과 롯데의 김원중이 역시 호투를 해주고 있는만큼 부족한 타력이 이어질듯.

SK 10.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