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부진이 아쉬운 패배로 이어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노 유다이(1패 9.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7일 DeNA전에서 5이닝 5실점이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인 바 있는 오노는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 시작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강점을 가진 홈에서 부진했다는게 아픈 부분일듯.
요미우리 상대로는 묘하게 홈에서 약한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히라타의 2점 홈런을 제외하면
전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주니치의 타선은 홈에서도 큰 기대를 하기엔 무리가 있을듯.
불펜 역시 기대치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보인다.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마일즈 마이콜라스
(2승 2.5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7일 한신전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마이콜라스는 앞선 2년에 비해서 아직까지는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 그러나 개막전에서 오노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고 주니치 상대론 대단히
강한 투수다. 비록 전날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5득점을 올리면서 호조를 이어간 타선은
원정에서도 나름 기대를 걸수 있을듯. 그러나 불펜이 크게 무너진건 꽤 타격이 있을 것이다.
두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9회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경기의 승자가 분위기를 잡아나갈 수 있을듯. 그렇지만 오노가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보이는 반면 마이콜라스는 에이스의 투구를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타선의 힘 자체는 요미우리가
우위에 있다. 전력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