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대어를 낚는데 성공한 기아는 팻딘(0.71)이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한화전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린 바 있는
딘은 투구 내용만 본다면 금년 외국인 투수들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홈이라는것도 강점이 될듯.
전날 니퍼트를 공략하는데 성공하면서 4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집중력이 살아 있다는게 무엇보다
강한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팀의 타선은 홈에서 강하다는게 호재가 될듯. 그러나 불펜의 난조는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면서 뼈아픈 대역전패를 당한 넥센은 한현희(1.29)가 근 2년만에 선발로 나선다.
수술에서 복귀한 이후 3경기에서 구원으로 나선 바 있는 한현희는 8일 두산전에서 4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면서 기대를 부풀리고 있는 중이다. 2015 시즌 기준으로 기아 상대 선발은
나쁘지 않았다는게 강점이 될듯.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전날 kt의 투수진을 두들기면서 6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넥센의 타선은 최근의 화력은 최강이라는 점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김세현이 무너진건 분명 타격이 있을 것이다.
한 팀은 막판에 간신히 살아난 반면 한 팀은 막판에 무너지고 말았다.
팀 분위기는 확실하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 물론 타선 대결은 막상막하라고 할수 있지만
팻 딘과 한현희의 선발 무게 차이는 너무나도 크다.
선발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