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사키의 사요나라 안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켄타
(1패 2.77)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8일 주니치전에서 7이닝 1실점의 쾌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이시다는 개막전의 부진을 어느 정도 떨쳐냈다는게
호재가 될 수 있을듯. 특히 작년 야쿠르트 상대 방어율은 무려 1.00이었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승리조를 공략해내면서 4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낸게 무엇보다 호재가 될 수 있을듯. 그러나 불펜이 다 이긴 경기를 연장까지 내준건
분명 아픈 부분이다. 불펜의 난조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오가와 야스히로
(2패 3.00)가 시즌 첫 승 3수 도전에 나선다. 8일 히로시마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오가와는 투구 내용만큼은 완연히 좋아진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작년 DeNA 상대 성적이 2승 3패 4.31이라는건 우려스러운 부분.
전날 경기 후반에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기어코 9회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던 야쿠르트의 타선은
기대한 장거리포가 터지지 않는다는게 대단히 아픈 부분이다. 불펜 역시 갈수록 신뢰가
떨어져가는 중.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불펜은 모두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이번 경기 역시 양 팀의 선발이 안심할수 없는 상황. 타선과 불펜은 서로 여러가지 의미로
막상막하다. 그러나 이시다가 야쿠르트 킬러로서 군림하는 반면 오가와에게 있어서 하마스타는
가장 던지기 싫은 구장이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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