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이시다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필 클라인(1승 4.66)
카드로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7일 주니치전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클라인은 돔 구장 적응에 실패한게 부진의 원인이 되었다. 이번 홈 경기에선
야쿠르트 상대로 자신감도 있으니 호투를 기대해 볼 법 하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오가와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득점에 그친 DeNA의 타선은 그나마 막판에 1점을 뽑아낸게 위안이라면 위안이
될 전망. 불펜이 제 몫을 못해준것 역시 여러모로 아플 것이다.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로스 올렌도프(2.25)가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9일 히로시마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올렌도프는 메이저리거의 위엄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DeNA 상대 첫 대결에서 부진했다는게 걸리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천적인 이시다 켄타를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게 무엇보다
중요해보인다. 다만 불펜은 승리조 정도만 신뢰할 수 있을듯.
이시다 켄타가 무너졌다. DeNA로선 그냥 패배보다 이 점이 상당히 뼈아픈 부분.
지금 시점에서 올렌도프와 클라인은 모두 쾌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다. 양 팀의 불펜은
모두 승리조 외에는 신뢰가 어려운 상태. 그러나 DeNA가 이번 시즌 홈에서 타격이 부진한 반면
야쿠르트는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타격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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