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04월 04일 18:30 SSG vs 두산

1.SSG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5연승을 질주 중인 SSG는 김광현(2승 3.27)을 앞세워 6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김광현은 볼넷 4개를 내줬지만 2안타 7탈삼진으로 확연한 발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홈에서는 18.1이닝 무실점으로 압도적으로 강했기 때문에 여기에 걸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기회마다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하뉴섬의 쐐기 솔로홈런을 포함해 5실점을 기록한 SSG의 타선은 홈경기에서도 화력 면에서 독보적입니다. 특히 하뉴섬이 최근 확실히 살아나고 있는 모습은 고무적입니다. 4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불펜진이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2.두산 

투수진이 3연패에 빠진 두산은 연패의 스토퍼로 라울 알칸타라(1패1.59)를 마운드에 올린다. 지난 29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했던 알칸타라는 시즌 초반 또다시 홈경기 부진의 징크스를 겪었다. 지난해 SSG를 상대로 홈경기에서만 기복을 보였지만 원정에서는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 전날 경기에서 오원석을 상대로 홈런 2방으로 3점을 내주는 게 유일한 득점이었던 두산은 문학에서 홈런이라는 공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문제는 그 이상을 해주지 않고 SSG의 불펜을 상대로 전혀 힘을 쓰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3.2이닝 동안 2실점한 불펜은 아마 리그 최악일 것입니다.

3.분석

이번 시리즈에서 SSG는 문학에선 홈런이라는 승리 공식을 충실히 지키고 있습니다. 물론 두산도 마찬가지지만 두산이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하는 반면 SSG는 그렇습니다. 김광현이 두산을 상대로 홈에서 강력한 투수이고, 알칸타라 역시 원정에서 좋은 투수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양 팀 불펜의 전력 차이가 매우 크며,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워졌습니다.

4.추천 배팅

[승패] : SSG 승

[핸디] : SSG -1.5

[U/O]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