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04월 13일 14:00 라쿠텐 vs 지바롯데

1.라쿠텐

투 조합으로 승리를 거둔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쇼지 코세이(1-0, 4.91)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립니다. 지난 6일 소프트뱅크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친 쇼지는 한 경기 만에 페이스를 끌어올린 것이 다행입니다. 또한 홈에서 열리는 낮 경기라는 점도 쇼지에게는 플러스 요인이 될 것입니다. 이전 경기에서 지바 롯데의 투수진을 상대로 이토 유키야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5득점을 올린 라쿠텐의 공격은 홈에서 타격이 잘되고 있어 다행입니다. 특히 타석에서 공격이 집중되고 있어 시리즈 내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1이닝 동안 1실점만 허용한 불펜진은 노리모토를 마무리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

2.지바롯데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 행진이 끊긴 지바 롯데 마린스를 위해 타네이치 아츠키(1-1, 4.09)가 시즌 2승 달성에 도전합니다. 다네이치는 지난 6일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서 직구를 앞세운 오릭스를 상대로 5이닝 동안 8안타에 5실점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라쿠텐을 상대로 4승 1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고, 라쿠텐과의 데이 경기에서 강점을 보인 만큼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전 경기에서 그레고리 폴랑코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하야카와와 후지히라에게 단 2점을 내준 지바 롯데 공격의 집중력 부족이 패배의 원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1개의 안타, 5개의 볼넷으로 2점을 내준 것은 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8회말에 2점을 내준 다카노 슈타는 좌타자들을 막지 못한다면 앞으로 꽤나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3.분석

이전 경기에서는 지바 롯데의 방망이가 쇼를 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득점권에 두고도 단 2점만 득점하는 것은 이 팀의 문제이며 시리즈 내내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쇼지의 구속이 확실히 빨라졌습니다. 물론 타네이치가 작년에 라쿠텐을 상대로 강한 투수였지만 오지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타석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우승에 근접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