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아쉬운 루징 시리즈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호세 페르난데스(10승 4패 2.69)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3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2이닝 9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페르난데스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 중 홈에서의 페르난데스는 7승 1패 1.72로 무적에 가깝다.
애틀랜타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준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득점력이 부족하다는게
조금 걸리는 부분 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신시내티보다는 조금 더 나아 보인다.
투타의 안정감을 앞세워 주중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신시내티 레즈는 댄 스트레일리(4승 5패 4.34) 카드로
3연승에 도전 3일 워싱턴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스트레일리는 다시금 안정적인 투구로 돌아온 상황. 다만 원정은 아직 기복이 있다. 컵스와의 원정 시리즈 내내
기대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준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제 원정에서도 밀리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는 중.
그러나 아무래도 상대가 영 좋지 않아 보인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상당히 힘들어질듯.
컵스 원정을 위닝 시리즈로 만들어내면서 신시내티는 상당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
이번 경기 역시 이변을 기대하기에 부족함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홈에서의 페르난데스는 말 그대로
절대 무적에 가까운 투수. 스트레일리 역시 좋은 투수인건 분명하지만 아무래도 넘어야 할 벽이 너무나도 높다.
선발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