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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04월25일 축구분석 리버풀 vs AS로마

매치걸 0 3489

 

 

04월25일 축구분석 리버풀 vs AS로마

 

 

리버풀은 8강에서 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종합스코어 5-1로 완파하고 10년 만에 챔스 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비록 원정 2차전(2-1) 당시 오심논란에 휩싸이긴 했지만 클롭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KO승을 거둔 8강전이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상황. 현재 리그 3위, 5위 첼시와 승점 8점 차로 이미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의 8부능선을 넘어선 만큼 주중에 총력전을 펼치는데에도 별다른 장애물이 없어 보인다. 지난 주말 브로미치 원정(2-2)에서 무승부로 발목을 잡힌 대신 FW 피르미누, MF 체임벌린, DF 로브렌, 로버슨 등이 교체투입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아껴뒀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주중경기 없이 1주 간 휴식을 취한 뒤 주말에 로테이션까지 돌린 만큼 90분 내내 많이 뛰며 특유의 압박축구를 펼치기도 훨씬 용이해졌다. MF 랠라나, 찬, DF 마팁은 여전히 부상 중이지만 DF 클라인은 복귀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 에이스 FW 살라는 자신의 전성기 포문을 열었던 전 소속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눈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본선 기준 4승 3무로 7연속 무패행진 중이다.

 

AS로마는 바르셀로나와의 8강전에서 원정 1-4 대패를 홈 3-0 승리로 뒤집는 이변을 연출하며 34년 만에 준결승으로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디 프란체스코 감독 역시 스페인 거인들을 잡는 이탈리아 전술가의 계보를 이어가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현재 리그 3위, 5위 인테르와 승점 1점 차로 리버풀에 비해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주중 총력전을 펼치는데 큰 장애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 에이스 FW 윈데르가 부상에서 돌아와 있는데다, 지난 주말 스팔 원정에선 1.5군으로 3-0 완승을 거두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아채는데 성공했기 때문. 이번 주중엔 MF 페로티에 이어 DF 콜라로프까지 복귀 예정인 만큼 정예 베스트 11 풀가동이 다시금 가능해지기도 했다. 단, 리버풀의 엄청난 홈 화력을 떠올리면 기존의 4-3-3 대신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 당시 주효했던 3-5-2 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물론, FW 제코의 투톱 파트너 자리에는 쉬크가 아닌 윈데르가 포진하게 될 듯. 전 동료 살라의 장단점을 비교적 잘 파악하고 있는 수비수들도 지옥의 리버풀 원정에서 나름의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로 홈에 비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 반면 잉글랜드 원정 기준으론 맨시티(1-1), 첼시(3-3)와 연달아 비기는 등 예년의 징크스를 떨쳐내는 추세다.

 

홈팀 리버풀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로마가 1-4로 패했던 바르사 원정에서도 내용상으론 호각의 승부를 연출했다는 점, 3-5-2를 바탕으로 강력한 철퇴축구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무시해선 안 된다. 2018 년의 로마는 홈에서 불안정한 대신 원정에서 도리어 잘 싸우는 팀이기도 하다. 리버풀이 의외로 답답한 흐름을 맞이하며 고전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추천 - AS로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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