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 17:00 NC다이노스 LG트윈스 KBO분석
NC: 김영규 2019시즌 5승4패 5.29 (LG전 3경기 1승 1.64)
LG: 임찬규 2019시즌 3승5패 4.97 (NC전 4경기 1패 4.15)
NC는 LG의 에이스 타일러 윌슨을 무너뜨리고 13-5 대승을 거두며 개막 4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이재학이 5.1이닝 4실점으로 조금 흔들렸지만 불펜진이 3.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4경기 2.50의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투수진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7개의 팀 홈런으로 장타력이 터지고 있는 가운데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포수 양의지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살아나는 모습. 무엇보다 LG의 에이스를 무너뜨린 것이 타자들에게 큰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NC의 5선발로 확정된 좌완투수 김영규는 지난 시즌 5승4패 5.29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LG 상대로는 완봉승을 거두는 등 3경기 1승 1.64로 LG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LG는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졌다. 믿었던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5회말 급격한 난조를 보이며 4.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하위타선이 맥없는 스윙으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 무엇보다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무너졌다는 점에서 NC와의 1차전 패배가 미치는 여파는 더욱 크게 느껴진다. 2차전 선발투수 임찬규가 그 동안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확실하게 기회를 잡지 못한 투수라는 점. 두산과의 시리즈에 등판한 송은범,정찬헌보다 구위가 좋지 않아 5선발로 밀린 상태에서 NC전 통산 15경기 5승5패 4.73으로 NC전 성적도 좋지 않은 편인 것을 고려하면 4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NC 타자들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NC가 4연승을 거두는 동안 안정적인 투수력과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흠잡을 데 없는 경기내용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고 LG 상대로 완봉승의 경험이 있는 좌완투수 김영규를 내세우는 만큼 3연패 부진에 선발투수들이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는 LG를 다시 한 번 무너뜨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일반: NC 승
핸디캡: 홈팀 기준 -1.5 핸디캡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