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중 감독. (C)인천공항=홍성욱 기자
김기중 감독이 인도네시아 프롤리가 여자부 리빈 만디리 지휘봉을 든다.
김 감독은 최근 리빈 만디리의 영입 제안을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
리빈 만디리는 인도네시아 프롤리가 신생팀으로 지난 시즌부터 리그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프롤리가 여자부는 7개 구단 체제다.
리빈 만디리는 첫 시즌에서 1승 11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새 시즌 도약을 위해 김기중 감독을 선임했다.
김기중 감독은 인하사대부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지난 1997년 실업배구 삼성화재에서 활약했고, 2008년 GS칼텍스 코치를 시작으로 LIG손해보험, KGC인삼공사,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흥국생명에서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김기중 감독은 "리빈 만디리는 신생팀이다. 또한 성과를 내야 하는 팀이다. 아직은 선수단 구성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선수단이 구성되면 바로 훈련에 들어가 착실하게 준비하겠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 감독은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난다. 11월 1일부터는 감독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인도네시아 프롤리가에는 2022년 이영택 감독(현 GS칼텍스)이 남자부 숨셀바셀방크를 지휘한 바 있고, 여자부는 김기중 감독이 첫 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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