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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자이언 꽁꽁 봉쇄→커리 없이도 잘 나가는 GSW... 2연승 질주하며 서부 단독 2위

드루와 0


 
 
골든스테이트가 연승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04-89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뉴올리언스 연전을 싹슬이하며 4승 1패를 기록했다. 서부 단독 2위 등극. 뉴올리언스는 3연패에 빠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음에도 연승에 성공했다. 앤드류 위긴스와 디앤써니 멜튼도 이날 경기에 빠졌지만 승리를 챙겼다. 

버디 힐드가 21점을 몰아쳤고 브랜딘 포지엠스키(13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15점 9리바운드), 조나단 쿠밍가(16점 4리바운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드레이먼드 그린(1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슛)은 자이언 윌리엄슨을 꽁꽁 묶으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디존테 머레이가 장기 결장하게 된 뉴올리언스는 이날 CJ 맥컬럼과 허브 존스까지 결장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자이언 윌리엄슨(12점 11리바운드)은 상대 수비에 막히며 야투 난조(5/19)를 보였다. 조던 호킨스가 21점, 호세 알바라도가 16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팽팽한 흐름에서 1쿼터 막판 골든스테이트가 리드를 잡았다. 모제스 무디와 카일 앤더슨의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간 골든스테이트. 조나단 쿠밍가까지 힘을 보탰고 1쿼터를 28-20으로 앞섰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초반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며 달아났지만 곧바로 뉴올리언스가 추격에 나섰다. 제레미아 로빈슨-얼, 조던 호킨스 등이 활약하며 점수 간격이 좁혀졌다.

역전까지 허용했던 골든스테이트 그린은 드레이먼드 그린과 브랜딘 포지엠스키의 3점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버디 힐드까지 외곽 지원에 가세한 골든스테이트는 48-44로 전반을 마쳤다.


 


고비를 넘긴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다시 달렸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적극적으로 득점에 나섰고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도 인사이드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포지엠스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번에도 3쿼터에 힘을 낸 골든스테이트는 73-6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3분 넘게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은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가 공격을 이끌며 20점 차로 도망갔다. 사실상 승부는 여기서 갈렸다.

남은 시간 뉴올리언스가 추격을 전개했지만 이미 너무 많이 점수 차가 벌어진 뒤였다. 그린과 쿠밍가가 화려한 앨리웁 덩크를 합작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의 공백을 잘 메우며 2연승을 챙겼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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