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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g 혹독한 감량’ 절실한 토르, 이번엔 부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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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신더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벌써 수 년째 재기 시도와 실패를 반복 중인 노아 신더가드(32)가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도전한다. 신더가드가 혹독한 체중 감량으로 부활을 노린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8일(이하 한국시각) 신더가드가 무려 30파운드(약 14kg)의 체중을 감량하며 2025시즌에 대비 중이라고 전했다.



노아 신더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체중 감량이 부활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단 그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와 부활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신더가드는 지난해 LA 다저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낸 뒤, 이번 해 그 어느 팀의 부름도 받지 못했다.

한때 평균 99마일에 이르던 포심 패스트볼은 이제 93마일 이하로 떨어졌다. 매우 평범한 구속을 지닌 투수로 전락한 것.



노아 신더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지난 2022시즌까지는 몸 상태가 더 문제였다면, 이제는 성적 자체가 매우 나빠진 것. 신더가드의 지난해 평균자책점은 6.50에 달한다.

신더가드는 한때 ‘토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속구를 자랑했다. 당시에는 미래의 사이영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

하지만 신더가드는 메이저리그 최상급의 구속에 비해 그렇지 못한 건강으로 몰락하기 시작했다. 또 이 사이 구속은 빠르게 줄어들었다.



노아 신더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0시즌을 건너뛰고 2021시즌 복귀 당시 구속은 97.9마일에서 94.4마일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에는 92.3마일.

이제 더 이상 강속구 투수라 부를 수 없게 된 신더가드. 하지만 신더가드는 비교적 이른 나이의 은퇴 대신 다시 한 번 도전을 선택했다.

무려 14kg의 혹독한 체중 감량을 하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신더가드. 메이저리그 계약 이후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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