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전히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를 포기하지 않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에버턴의 수비수 브랜스웨이트는 겨울 이적시장 맨유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2002년생 수비수 브랜스웨이트는 2020년 1월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블랙번 로버스, PSV 에인트호번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2022/23시즌 브랜스웨이트는 공식전 37경기 4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여름 에버턴으로 돌아온 브랜스웨이트는 2023/24시즌부터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브랜스웨이트는 2023/24시즌 41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에버턴 수비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기여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부터 브랜스웨이트에게 관심을 보였다. 처음에 3,500만 파운드(한화 약 620억 원)를 제안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이후 기본 이적료 4,500만 파운드(한화 약 796억 원), 옵션 500만 파운드(한화 약 88억 원)까지 금액을 높였지만 또다시 거절당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실패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브랜스웨이트를 포기하지 않았다. ‘ESPN’에 의하면 맨유는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준비하면서 브랜스웨이트와 계약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에버턴을 설득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에 대해 최소 7,000만 파운드(한화 약 1,238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맨유가 이번에는 에버턴과 타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