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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주말 복귀 가능성↑…양효진과 맞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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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2)이 이번 주말 11년 만의 국내 무대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은 오는 30일 현대건설과 프로배구 컵 대회 여자부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복근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연경은 연습 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경은 한 달 전 기자회견에서는 "현재 몸 상태가 정상 컨디션의 50% 정도라 출전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이후 착실한 회복 훈련으로 복귀 준비를 순조롭게 해내고 있다. 아직 정규 리그 개막이 1달 넘게 남은 만큼 무리하지는 않겠지만, 일정 시간 코트에서 뛰며 배구 여제의 복귀를 알릴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김연경이 현대건설과의 개막전에서 복귀할 경우, 지난 시즌 MVP이자 절친한 동생인 양효진(31)과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김연경의 강스파이크가 양효진의 거미손 블로킹을 뚫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양효진이 김연경을 막아 세워 판정승을 거둘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 이번 개막전은 '슈퍼 쌍둥이 자매'의 흥국생명 데뷔전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보여줬던 모습대로 최강의 호흡을 뽐낼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현대건설도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팀의 자존심을 걸고 맞서겠다는 각오지만, 최근 구단이 고(故) 고유민 선수의 유가족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어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이다.

이번 여자부 컵 대회는 다음 달 5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진행된다. 그러나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로의 격상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최악의 경우, 컵 대회가 진행 도중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대회 도중에 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면 대회는 해당 시점부터 종료된다.



하무림 기자

기사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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