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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에게 찾아온 '김민재 짝꿍' 가능성, 김남일 감독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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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이 부상을 당해 팀 벤투 11월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권경원 입장에서는 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발표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명단에서 주전 수비수 김영권이 제외됐다. 지난달 J리그 경기 중 종아리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24일 김영권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2~3주 정도 회복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확정은 아니다. 컨디션 회복 여부에 따라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벤투 감독은 "이번 주 까지 기다려 볼 계획이다. 최종 결정은 그 이후"라고 덧붙였다.

김영권이 빠질 경우 권경원, 정승현, 박지수가 센터백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 수비부터 시작하는 빌드업을 강조하는 벤투 감독은 오른발잡이 김민재와 왼발잡이 김영권을 계속 기용했다. 김영권을 대체할 수 있는 왼발잡이는 권경원이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짝꿍으로 권경원을 낙점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소속팀에서 경기력도 좋다. 시즌 초 김천상무에서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던 권경원은 성남FC로 입단한 뒤에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일 김남일 감독은 인천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권경원에 대해 "베테랑 역할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주위 동료들의 경기력이 같이 살아난다. 큰 힘이 되는 전력"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권경원은 지난 9월과 10월에도 팀 벤투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출전 기회는 전혀 받지 못했다. 마지막 출전이 작년 11월 카타르와의 친선경기였다. 무려 1년 전이다. 벤투 감독은 김민재와 김영권 조합을 굳게 신뢰했다.

김 감독은 "경원이가 대표팀에 불린다고 꼭 경기를 뛰었던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웃어보이며 "이번에는 영권이가 없어 경원이가 뛸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감독 입장에서 주축 선수가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고 오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지만 김 감독은 권경원의 출전을 응원했다. 그는 "내게 대표팀 차출을 막을 권한은 없다.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하고, 대표팀에서도 똑같이 해야 한다. 체력적인 문제는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오히려 대표팀에서 못 뛰는 게 더 피곤하다. 경기를 뛰고 왔으면 한다. 경원이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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