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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 "우승 반지? NBA 입성한 순간, 난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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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안희찬 기자] 웨스트브룩이 스미스의 비판에 답했다.

지난 30일 (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40분 가까이 뛰며 35점 14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 브래들리 빌의 공백을 지우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활약으로 웨스트브룩은 35+득점 10+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달성한, NBA 역사상 첫 선수로 등극했다. 아울러 올 시즌 16번째 트리플 더블을 완성하며 워싱턴 프랜차이즈 개인 통산 최다 트리플 더블러가 됐다. 단 38경기 만에 세운 기록.

엄청난 활약에도 ESPN의 독설가 스티븐 A. 스미스는 웨스트브룩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스티븐 A. 스미스는 웨스트브룩의 화려한 밤을 신경 쓰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ESPN 영상에서 웨스트브룩이 우승 반지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스미스는 웨스트브룩이 우승하지 못한 이유로 불안정한 3점슛 능력을 꼽았다. 스미스의 말대로 웨스트브룩의 통산 3점슛 성공률은 30.5%이기에 그를 뛰어난 3점 슈터라고 평가할 순 없다.

웨스트브룩은 31일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를 마치고 스미스의 비판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잘못된 인식이 초래하는 부작용에 관한 이야기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웨스트브룩은 "잘못된 인식이 선수의 드래프트를 망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소수민족이나 소외 계층에게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는 TV에서 잘 드러난다. TV에서 어떠한 사람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TV를 보는 사람들은 그 한마디로 그 사람을 정의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스미스의 발언에 관한 이야기로 들어갔다.

웨스트브룩은 "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별다른 이유 없이 쓸모없는 소리를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우승이 내 인생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지금도 행복하다. NBA에 입성한 순간, 나는 챔피언"이라고 했다.

웨스트브룩은 삶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예전에도 말했지만 내 인생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수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일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리지 않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사람들이 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 나는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며 늘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안희찬 명예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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