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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한 '타격 기계' 루이스 아라에스(27)가 생애 첫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아라에스가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아라에스가 이주의 선수에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라에스는 한 주 동안 타율 0.472, 1홈런, 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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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에스는 이달 초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에 합류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지난 3일 한국인 투수 고우석과 야수 유망주 3명을 마이애미 말린스에 내주고, 아라에스를 데려왔다. 공격력 기복이 심하던 샌디에이고는 꾸준히 높은 타율을 유지할 수 있는 '타격 기계' 아라에스 영입을 통해 타선 강화를 꾀했다.
아라에스는 통산 타율 0.326를 기록할 만큼 교타자다.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이던 2022시즌 타율 0.316로 아메리칸리그(AL)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마이애미 소속으로 뛴 지난해엔 타율 0.354로 NL 1위를 차지, 양대 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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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에스는 샌디에이고 이적 후에 21경기에서 타율 0.385 1홈런 8타점으로 변함 없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출루율은 0.385, 장타율 0.411로 이적 전 마이애미(타율 0.299, 출루율 0.347, 장타율 0.372) 시절보다 성적이 뛰어나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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