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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156km 영건이 다저스 ERA 1위라니…최저연봉급 투수의 대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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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빈 스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다저스 선발투수진에 새로운 스타 탄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타선에서는 베츠와 프리먼의 홈런이 터지며 다저스가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다.

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 개빈 스톤을 내세웠고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미겔 로하스(2루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미겔 바르가스(좌익수)-오스틴 반스(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다저스는 1회말 공격부터 홈런 2방이 터지면서 기선제압을 단단히 했다. 베츠가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면서 다저스는 기분 좋게 선취점을 얻을 수 있었다. 베츠는 좌월 솔로홈런을 작렬하며 시즌 9호 홈런을 마크했다. 여기에 프리먼도 중월 솔로홈런을 폭발하며 다저스가 2-0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프리먼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다저스의 추가 득점은 3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프리먼이 볼넷을 골랐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파헤스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로하스가 좌전 안타를 날리면서 2루주자 프리먼이 득점, 3-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다저스는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프리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 개빈 스톤
 
▲ 프레디 프리먼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선발투수 스톤의 호투도 눈부셨다. 1회초 2사 후 라이언 맥마혼을 볼넷으로 내보낸 스톤은 브렌든 로저스에게 88.5마일(142km) 슬라이더를 던져 파울팁 삼진 아웃으로 잡으며 실점 없이 출발할 수 있었다. 2회초 선두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스톤은 브렌튼 도일에게 89.4마일(144km)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등 후속타를 맞지 않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고 3회초에도 선두타자 앨런 트레호에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1사 후 에제키엘 토바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요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스톤의 호투 행진은 계속됐다. 4회초 2사 후 브라이언트에게 볼넷을 허용한 스톤은 도일을 88.7마일(143km)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또 하나의 삼진을 수확했고 5회초 찰리 블랙먼에 우전 2루타를 맞아 2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토바를 1루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역시 상대의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날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스톤은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6회초 마이클 그로브와 교체됐다. 투구수는 75개. 최고 구속은 96.1마일(155km)까지 찍었다. 포심 패스트볼(20개), 슬라이더(19개), 싱커(15개), 체인지업(13개), 커터(5개), 커브(3개) 등 다양한 구종으로 콜로라도 타자들을 유혹했다. 이로써 시즌 6승(2패)째를 따낸 스톤은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2.90으로 낮추며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7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다저스에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에는 단연 1위다.

스톤의 연봉은 74만 2500달러(약 10억원). 올해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이 74만 달러인데 그보다 겨우 2500달러만 많이 받는다. 스톤과 함께 다저스 선발투수진에 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501억원)에 역대 투수 최고액 신기록을 작성한 선수이며 타일러 글래스나우도 다저스에 입단하자마자 5년 1억 3656만 2500달러(약 1891억원)에 장기 계약을 맺은 선수다. 그럼에도 스톤은 이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322로 하락했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작성하고 38승 23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콜로라도는 21승 37패.


 

▲ 무키 베츠
 
▲ 오타니 쇼헤이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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