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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토론토전 6회 10실점은 '조명 탓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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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이 샐런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 2020시즌 첫 판에서 6회 대거 10득점하며 12-7로 이긴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버펄로(뉴욕)|A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 전문기자] 뉴욕 양키스는 8일(한국 시간)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3연전 첫 판에서 12-7로 역전패했다. 6-2, 4점 차로 앞섰던 양키스는 6회 말 일순간에 불펜이 무너지면서 대거 10실점하고 KO당했다. 구원 애덤 오타비노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4안타 2볼넷으로 6실점했다.

이렇게 참패를 하게되면 꼭 뒷말이 따른다. 양키스는 이날 패배의 원인을 샬렌필드 조명탑으로 돌렸다. 불빛이 어두워 배터리의 사인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일본계-미국인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는 6회 처참한 10실점에 대해 “매우 어두워 사인을 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토론토 선스지에 따르면 히가시오카는 “꽤 어두웠다. 어두워졌을 때 손가락에 스티커를 붙였는데도 도움이 안됐다”고 했다. 아울러 ”샬렌필드에서는 “어떤 정보가 있는지 살펴봐야겠다. 아무튼 6회 우리는 실패한 이닝이었다”고 긴 한 숨을 쉬었다.

사실 7월에 리그가 시작되면서 토론토는 어쩔 수 없이 버펄로의 트리플A 샬렌필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캐나다 정부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이동 때 코로나 바이러스 격리 특혜를 주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샬렌필드로 확정되면서 메이저리그 수준의 조명에 미달돼 이를 보완했다. 토론토는 8월12일 가장 늦게 홈 개막전을 치렀다.

양키스의 6회 10실점이 어두운 조명 탓이라는 주장은 변명에 불과하다. 홈팅이야 더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적응이 됐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팀들도 이미 샬렌필드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부상과 불펜의 난조가 겹치면서 대형 참사가 벌어진 것 뿐이다. 양키스는 최근 19경기에서 5승14패로 추락하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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