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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광주에 축구장 22개 크기 '초대형 물류센터'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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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첫 '상온·냉장·냉동 통합 물류센터'…2240억 투자
신규 고용창출 2000명 이상…쿠팡 '전국 허브' 맡는다

 

쿠팡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오른쪽)가 4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쿠팡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쿠팡이 광주광역시에 축구장 22개 크기 '대규모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신규 고용 창출 효과는 2000명 이상으로, 최근 20년 내 광주시가 유치한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쿠팡은 지난 7월24일 충북 음성군 '금왕 물류센터'의 첫 삽을 떴다. 불과 한 달 여만에 초대형 물류센터 설립 계획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파격적인 '물류망 강화 전략'을 공식화했다.

쿠팡은 4일 광주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쿠팡 광주 평동3차 첨단물류센터'(광주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광주 물류센터는 호남 지역에 건설되는 첫 번째 로켓배송 전국단위 물류센터이자, 상온 물류센터와 냉장·냉동 물류센터가 동시에 구축된 쿠팡 최초의 '식품 통합 물류센터'다.

광주 물류센터는 축구장 22개 넓이로 약 4만8000평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로 지어진다. 금왕 물류센터 면적(3만평)보다 60% 더 큰 규모로, 총투자비용은 2240억원에 이른다. 2021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광주 물류센터는 호남 지역을 넘어 전국 곳곳으로 배송이 가능한 '전국 허브'(Hub) 역할을 맡게 된다. 쿠팡 물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상품 관리 시스템,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물류장비 등 쿠팡의 첨단 기술이 총 집약될 예정이다.

쿠팡은 광주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약 2000명 규모의 신규 고용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20년 내 광주시 투자유치 규모 중 최대로, 연간 인건비 지출액만 7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광주광역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이 노력해 준 덕분에 물류센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쿠팡은 전국을 잇는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놀라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고객들이 이 경험을 당연한 일상으로 느끼도록 계속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마침내 서비스 분야에서 광주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성사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쿠팡이 광주에서 안정적 근로환경과 지속가능한 고용, 중소기업·소상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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