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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귀화 예나리스, “카타르 월드컵에서 케인과 만나는 게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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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중국에서 귀화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니코 예나리스(중국명 리커)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절친’이었던 해리 케인과 만나는 상상을 했따.

예나리스는 최근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 귀화를 통해 국가대표 커리어를 갖게 된 사연에 대해 얘기했다. 올해 만 27세인 예나리스는 영국 런던 태생이지만 지난해 5월 중국으로 귀화해 국가대표로도 데뷔를 마친 상황이다. 이는 어머니가 중국계였기에 가능했던 귀화였다.

예나리스는 “다른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조그마한 역사를 만들었기에 영광”이라고 자신의 중국 귀화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또,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중국 귀화를 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예나리스는 “현실적이어야 한다. 솔직히 내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는 게 가능했을까? 지금까지 커리어를 봤을 때 아마 안됐을 것”이라며 말했다.

중국 귀화 후 에피소드도 말했다. 리커라는 중국식 이름을 받아 불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여전히 낯선 듯하다. 예나리스는 “새로운 언어, 문화, 모든 것을 배워야 했다. 리커, 그건 제 이름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웃으며 귀화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 꿈을 꾸었다. 예나리스는 “재미있고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뗀 후, “내가 중국에서 주장을 할 정도로 운이 좋다면, 그래서 잉글랜드 주장인 케인을 만난다면 부모님은 물론 내가 성장하면서 만났던 모든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무엇이든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예나리스가 케인을 거론한 이유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친구 사이이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국가를 대표하며 월드컵 무대에서 만난다면 그만큼 반갑고 기억에 남을 일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예나리스의 바람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중국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A조에서 승점 7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종 예선으로 직행할 수 있는 선두를 시리아에 빼앗긴 상태인데, 승점 차가 8점이나 난다. 조 2위로 예선을 마무리할 경우 2차 예선 8개조 2위 팀 중 상위 5개 팀에 3차 예선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데, 현재 중국이 기록하고 있는 각조 2위 팀간 순위에서는 7위에 그치고 있다. 이대로라면 탈락이다.



 


글=김태석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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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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