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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3~5위, 약진하는 6위권…파이널A 진입 장벽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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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2라운드 상주와 대구의 경기에서 세징야(왼쪽)가 몸싸움을 통해 볼을 소유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파이널A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6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A 티켓은 사실상 한 장 싸움으로 점철되는 듯했다. 하지만 3중을 형성하고 있는 3위 상주(승점 28)부터 대구(승점 26), 포항(승점 25)이 승수를 쌓지 못하면서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5위 포항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최대 위기다. 8월 4경기에서 1무3패다. 최근 2연패. 7월까지 범위를 넓히면 리그 5경기 무승(2무3패)이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3위를 넘봤던 포항은 두껍지 않은 스쿼드로 로테이션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자원들의 줄부상까지 이어지며 반전 포인트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대구 역시 마찬가지다. 14라운드 수원전 승리 후 3경기에서 1무2패다. 16라운드에서는 인천의 시즌 첫 승 제물이 되기도 했다. 더구나 대구는 3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는 극심한 빈 공에 시달리는 중이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모두 부상을 털고 돌아왔으나 득점력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상주는 15라운드 부산전 승리 후 2연패에 빠졌다. 서울 전북을 상대로 모두 1-2로 패했다. 이 시기가 되면 발생하는 전역자들의 공백 때문이다. 27일부로 6명(강상우 김대중 류승우 이찬동 진성욱 한석종)이 제대 후 원래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강상우를 비롯해 이찬동 한석종 등 올시즌 상주의 약진에 공을 세운 자원들이다. 김태완 감독은 오현규 문선민 등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해 조직력을 가다듬는 중이다.

그 사이 6위권은 약진하고 있다. 한때 11위까지 떨어졌던 서울(승점 20)은 김호영 감독대행 체제에서 3승1무를 거두며 반전을 썼다. 4경기에서 승점 13을 쓸어담으며 단숨에 6위까지 도약했다. 5위 포항과의 격차는 5점이다. 3경기 이상까지 벌어졌던 간극이 2경기 차 이내로 좁혀졌다. 7위 부산(승점 19)도 17라운드에서 포항을 잡아내며 7위를 지켜냈다. 승점 18을 확보한 강원과 성남도 호시탐탐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두 그룹으로 나뉘는 파이널 라운드까지 이제 5경기가 남았다. 예측 불가다. 연승 또는 연패는 그대로 순위에 반영된다. 진입 장벽이 다소 낮아진 파이널A 티켓은 어떤 팀에 돌아가게 될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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