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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혐의 입증할 수 없다” NBA 사무국도 기디 관련 조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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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경찰에 이어 NBA 사무국도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시 기디(오클라호마시티)와 관련된 조사를 마무리했다.

현지 언론 ‘ESPN’은 24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은 기디와 관련된 조사를 종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기디는 지난해 11월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혐의를 받으며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 소셜미디어 계정에 기디가 소녀와 함께 있는 사진, 영상이 게재된 게 발단이 됐다.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경찰은 의혹이 일어난 후 수사를 진행했고, 기디는 이에 대해 줄곧 ‘노코멘트’를 고수해왔다. 뉴포트비치 경찰은 1월 “범죄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라며 기소 유예했지만, 심각한 사안인 만큼 NBA 사무국은 자체 조사를 이어왔다.

의혹일 뿐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 것은 아닌 만큼, 기디는 별다른 징계없이 2023-2024시즌을 소화했다. 정규리그 80경기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10경기를 소화했다. NBA 사무국 역시 기디와 관련해 혐의를 입증할만한 물증을 찾지 못했고, 결국 조사를 마무리됐다.

한편, 호주 출신 기디는 2021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선발됐다. 데뷔 당시 약점으로 지적됐던 3점슛 성공률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리는 등 올 시즌 80경기에서 평균 25분 1초 동안 12.3점 3점슛 1개(성공률 33.7%) 6.4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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