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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의 ‘지옥 열차’, 인니 선수 체력 훈련 중 ‘기절’… 지각하면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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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감독은 현재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을 이끌고 크로아티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훈련을 마친 후엔 크로아티아에서 벌어지는 U-19 토너먼트에 참여한다. 인도네시아를 비롯, 크로아티아·불가리아·사우디아라비아가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매체 <콤파스>에 따르면, 신 감독은 크로아티아에서 고강도 체력 훈련을 시행 중이다. 다가오는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목표로 삼기 보다는, 선수들의 전반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팀은 현재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고강도 육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평가전에서 승리를 추구하는 게 아니다. 선수들이 진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신 감독의 ‘지옥 열차’에 탑승한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 선수들은 그간 겪어보지 못한 고된 훈련에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모차마드 이리아완 PSSI 회장은 “크로아티아 훈련은 굉장히 어렵다. 몇몇 선수들은 육체적으로 한계에 도달했을 때 부상을 당했고, 심지어 기절까지 했다”라면서 “인도네시아의팬들이 우리가 토너먼트에서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인내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라고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는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콤파스>에 따르면, 신 감독은 크로아티아로 출국하기 전 훈련에 늦었던 U-19 선수 두 명을 명단에서 과감하게 배제시키기도 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표팀이니, 규율을 확실하게 세워야 한다고 판단해서 그랬다고 한다. 이에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신 감독이 원칙을 준수하며 성격이 터프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2021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은 내년 여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기로 예정되어 있다. 신 감독은 개최국 팀의 수장으로서 선수들을 이끌고 호성적을 기록해야 하는 임무가 있다. 선수들이 기절할 만큼의 ‘지옥 훈련’도 그래서 진행되고 있다.



글=조남기 기자
사진=<콤파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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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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