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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처
[포포투=박진우]
미국 현지에서 드니 부앙가를 향한 비판이 제기됐다.
LAFC는 8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 크루스 아술에 3-0으로 승리했다.
초반 밀렸던 흐름은 손흥민의 '한 방'으로 인해 뒤집혔다. 전반 30분 역습 상황, 우측면에서 초니에르가 공을 잡자마자 문전으로 전력질주해 쇄도했다. 이후 초니에르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넘어지는 순간에도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포함하면 무려 11경기 만에 터진 득점이자, 시즌 첫 필드골이었다.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지자 LAFC 공격의 혈이 뚫렸다. 주인공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였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 마르티네스는 우측면에서 폭풍 같은 드리블 돌파 이후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4분에도 손흥민의 굴절된 패스를 받은 뒤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과 마르티네스의 활약에 힘입어 LAFC는 3-0으로 승리했다. LAFC는 공식전 11경기 무패 행진(9승 2무)을 달리며 최고의 흐름을 이어 나갔다. 아울러 시즌 첫 경기 페널티킥 득점 이후 줄곧 침묵했던 손흥민이 11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그간의 걱정을 말끔히 씻어냈다.
다만 한 선수만은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주인공은 부앙가. 지난 5일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전에서 손흥민의 3도움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한지 1경기 만이었다. 이날 부앙가는 올랜도전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특히 득점을 향한 욕심이 있어 보였다. 충분히 손흥민에게 내줄 수 있는 순간에도 무리하게 슈팅과 드리블을 시도하다 막히는 장면이 종종 있었다. 특히 손흥민이 슈팅하기 완벽한 공간에 서 있었기에 아쉬움은 더욱 배가 됐다.
이날 경기를 분석한 'MLS 무브스'는 "마르티네스, 초니에르, 손흥민 모두 훌륭했다. 누가 최고의 선수인지 고르기 어려울 정도였다. 반면 부앙가는 매우 부진했다. 지나치게 개인 플레이를 고집했고, 패스 타이밍도 늦고 시야도 좋지 않았다. 손흥민이 해트트릭까지도 가능했을 경기였지만, 부앙가의 판단 미스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장면이 여러 차례 있었다. 그는 MLS 최고 연봉 선수 중 한 명인 만큼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냉정한 평을 내렸다.

사진=LAFC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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