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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조기 우승 확정에 실패한 뒤 눈물을 흘렸다.
알 나스르는 1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32라운드에서 알 힐랄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리그 우승을 확정 짓지 못했다.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첫 우승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호날두의 소속팀이자 1위 알 나스르가 2위 알 힐랄을 잡는다면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상황이었다.
알 나스르가 원하는 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전반 37분 모하메드 시미칸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 알 나스르 골키퍼 벤투가 동료와 겹치며 공중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동점골을 허용했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알 나스르가 조기 우승 확정에 실패한 뒤 호날두가 크게 실망했다. 벤치에 앉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팀 스태프들이 호날두를 달래줬다. 매체는 "상상도 못 한 상황이 펼쳐지며 눈물을 흘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꿈은 가까이 있다"라며 "고개를 들어라. 우리는 단 한 걸음만 더 남겨두고 있다. 놀라운 응원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알 나스르는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최종전에서 다마크를 상대한다. 알 나스르가 승리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 이적 후 첫 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주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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