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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 선수단 급여 지급 미뤄졌다

드루와 0

 



캐롯 선수들의 월급이 정해진 날짜에 입금되지 않았다.

고양 캐롯 점퍼스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80-77로 승리했다.

캐롯은 짜릿한 3점 차 승리로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캐롯 선수들은 승리에도 온전히 웃을 수 없었다.

매달 5일은 정해진 캐롯 선수들의 급여 지급일이었다. 그러나 구단 사정상 선수단에 양해를 구하고 급여를 5일이 아닌 13일에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모기업인 데이원 스포츠는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하고 이번 시즌부터 KBL 무대에 뛰어들었다. 또한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스폰서로 유치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 전부터 캐롯은 가입급 15억 중 우선적으로 분할 납부해야 할 1차분 5억에 대한 납입이 늦어지면서 불신을 낳았다. 뒤늦게 1차 가입금을 납입하면서 정규시즌에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지만 캐롯 농구단을 향한 우려는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데이원 스포츠의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최근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용빈 회장은 최근 대한체육회 이사직과 대한컬링연맹 회장직을 내려놨다.

1차 가입금 사태는 해결됐으나 데이원 스포츠는 아직 오리온 측에 인수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급여 미지급 소식까지 더해진 것이다. 데이원 스포츠를 향한 의문이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다.

KBL 또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계속해서 이슈가 생긴다면 KBL 차원에서 조치가 이뤄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사진 = KBL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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