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베스트셀러 단숨에 1위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구매
‘조국 백서’ 6계단 하락 17위
‘조국(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비판적으로 분석한 좌담집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일명 ‘조국 흑서’·천년의상상·왼쪽 사진)가 출간 1주일 만에 10쇄 5만 부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4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8월 5주차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 지난 8월 25일 발간된 ‘한번도…’는 2위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조 전 장관을 옹호한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일명 ‘조국 백서’·오마이북·오른쪽)은 17위로, 전주보다 6계단 내려갔다.
‘검찰개혁과…’의 구매층이 50대(32.5%)와 40대(30.4%)에 집중된 것에 비해 ‘한번도…’는 60대 이상(27.0%)과 50대(22.4%), 40대(22.3%), 30대(21.5%) 등 전 연령층에 고르게 분포된 게 특징이다. 천년의상상 측에 따르면, ‘한번도…’는 출간 1주일 만인 지난 2일 10쇄 인쇄에 들어갔으며, 쇄당 평균 5000부씩 인쇄됐다. 천년의상상 측은 “좌담 당시 저자들이 ‘진보 성향 시민 가운데 진영논리에 얽매이지 않은 이런 책을 구매할 사람이 1만 명은 되지 않겠느냐’는 농담을 주고받았는데, 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 있을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오마이북에 따르면, ‘검찰개혁과…’는 이날 현재 5쇄, 4만 부가량 인쇄됐으며 이번 주 6쇄 인쇄에 들어갔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서민 단국대 교수 등 ‘한번도…’ 출간에 참여한 인사들이 ‘검찰개혁과…’를 만든 조국백서추진위원회가 3억 원을 모금한 것을 비판하는 등 양 측의 감정싸움도 이어지고 있다. 천년의상상 측은 ‘한번도…’ 제작비에 대해 “초쇄 기준으로 5명의 저자 대담료 500만 원, 종잇값, 편집비 등 2700만∼3000만 원 정도 들었다”고 전했다. 다만, ‘검찰개혁과…’가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제작됐고, 여기에는 후원자들의 책값도 포함된 만큼 두 책의 제작비를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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