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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호날두 원한다"…맨유 결별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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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자리를 잃고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게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영국 더선이 25일(한국시간) 전했다.

호날두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아스날을 비롯해 첼시,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 라이벌들이 호날두 영입에 관심이 있다.

소식통은 "아스날과 뉴캐슬은 구단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호날두가 갖고 있는 능력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날은 호날두가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을 때 관심을 보였던 팀 중 하나다.

아스날 황금기를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 전 아스날 감독이 이를 직접 밝힌 바 있다. 벵거 감독은 "호날두는 영입하지 못해 후회가 가장 큰 선수"라며 "스포르팅과 계약을 앞두고 있었다. 기본 합의는 끝났었다. 호날두는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우리 훈련장에 오기도 했다. 호날두, 그의 어머니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날두와 연결됐던 팀이다. 토드 보얼리 새 구단주가 호날두의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더선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에) 호날두 영입은 위험 요소가 있다"며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 가능성을 보다 높게 바라봤다.

"그러나 두 구단 모두 호날두 이적이 구단에 미칠 수 있는 더 큰 영향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호날두가 가는 곳마다 라커룸에서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또 30대 후반에 접어든 호날두의 에이징 커브 가능성 또한 불안 요소다.

소식통은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이탈리아"라며 "나폴리는 지난 여름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여전히 열성적이다. 호날두를 영입하는 것은 세리에A 정상을 유지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과하는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 단계"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후반 44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교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불만을 품은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텐하흐 감독은 "다음 날 처리하겠다"고 인터뷰했고, 구단과 논의 후 다음 경기(첼시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호날두와 결별을 추진하게 됐다. 이적이 어렵다면 계약을 상호해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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