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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투' 김광현 3승·QS+…STL 2연패 탈출, SF에 5-3 진땀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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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빅 리그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3승째를 손에 넣었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 김광현은 7이닝 동안 투구수 89구,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첫 연승. 시즌 평균자책점도 3.79에서 3.39로 대폭 낮췄다.

이날 김광현은 최고 91.1마일(약 146.6km) 포심 패스트볼(33구)와 슬라이더(38구)를 앞세워 체인지업(15구)-커브(2구) 등을 섞어 던지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응답하지 않았다. 가우스먼은 9승 사냥에 실패했고, 시즌 3패째의 멍에를 썼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 양상의 경기가 펼쳤다. 김광현은 1~4회까지 매 이닝 한 명씩의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득점권 위기 없이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을 봉쇄하는 철벽투를 펼쳤다. 특히 5~6회 2이닝 동안에는 투구수 10구만을 기록하며 6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가우스먼도 만만치 않았다. 가우스먼은 경기 초반과 중반 각각 1개씩의 볼넷을 내줬지만, 7회초 1사까지 '노히트' 투구를 기록하는 등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하지만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의 몫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놀란 아레나도가 좌전 안타, 토미 에드먼이 3루수 방면에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첫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맷 카펜터가 가우스먼의 3구째 93.8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2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마지막까지 쉽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4점 차에서 마무리 알렉스 레예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레예스는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러프와 솔라노에게 연속 안타를 맞는 등 2점을 내줬다. 레예스는 2사 3루에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짓고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맷 카펜터.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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