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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가 연봉 300만 달러에 피닉스행? 피닉스, 제임스 품기 위해 아들 브로니 1라운드서 지명 소문 확산

드루와 0
제임스 부자
 
 
 
 
피닉스 선즈가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아들 브로니를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은 18일(한국시간) 더 링어의 빌 사이먼스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지금 피닉스에 대한 소문이 많이 떠돌고 있다. 나는 단지 그것을 말하고 있다. 그것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라며 "내 생각엔 브로니가 1라운드에 지명될 것 같다. 왜냐하면... 그것이 피닉스에게 고무적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드래프트 1라운드 22번 픽을 갖고 있다.

사이먼스는 "브로니의 에이전트도 브로니가 1라운드에 드래프트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 같다"며 "피닉스는 브로니를 잡으면 아버지 르브론도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사이먼스는 자신의 말에 대한 출구 전략으로 "르브론이 LA를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제임스가 피닉스와 계약한다면 그는 3년 동안 1억 5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포기하고 샐러리캡 때문에 연간 300만 달러 미만의 연봉을 받게 된다.

브로니는 ESPN NBA 드래프트 빅 보드에서 54위로 평가된 바 있다. 2라운드 픽인 셈이다.

브로니는 타 구단들의 초청을 모두 거절하고 피닉스와 레이커스에서만 '쇼케이스'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커스가 자신을 지명하지 않는다면 피닉스로 가겠다는 무언의 메시지인 셈이다.

레이커스와 피닉스 외에도 댈러스 매버릭스가 브로니를 지명할 것이라는 소문도 퍼지고 있다.

오는 27일과 28일 펼쳐질 NBA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실력과는 관계없이 브로니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강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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