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주장 라모스 "메시, 바르셀로나 떠나지마"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레알마드리드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라이벌' 바르셀로나 주장 리오넬 메시에게 잔류를 요청했다.

최근 메시는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2019/2020시즌 스페인라리가 우승컵을 놓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뮌헨에 2-8로 패하자 메시가 이적을 선언했다. 행선지는 맨체스터시티, 파리생제르맹(PSG) 등이 거론됐다.

라모스는 스페인 축구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메시 이적 관련 질문을 받았다. 돌아온 답변은 다소 의외였다. 숙적 팀의 에이스이자 주장 메시가 떠나는 것을 반대했다. 라리가와 팬들이 기대하는 라이벌 매치의 재미를 위해서였다.

라모스는 "메시는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으나 지금 하려는 선택이 최선인지 모르겠다. 스페인 축구, 바르셀로나와 레알을 위해 잔류했으면 좋겠다. 메시는 라리가와 엘클라시코를 더 빛나게 한다.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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