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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시의적절한 최채흥의 부활과 몽고메리 합류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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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흥 23일 한화전 6이닝 무실점 호투
자가격리 중인 몽고메리 7월초 1군 데뷔전 전망

 

삼성 투수 최채흥(삼성 라이온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 라이온즈 토종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최채흥이 반등에 성공했다. 이제 자가격리 중인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만 합류하면 삼성 선발진은 비로소 완전체를 갖추게 된다.

최채흥은 지난 23일 대구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이 3-0으로 승리하면서 최채흥은 시즌 2승(4패)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29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따낸 선발승이다.

지난해 11승(6패)을 거두며 올 시즌 전망을 밝힌 최채흥은 개막 전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했다. 지난달 9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복귀전을 치른 최채흥은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지만 좀처럼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1군 복귀 후 6경기에서 단 한 번도 6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무실점 경기도 전무했다.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 지나치게 약했다. 지난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대(0.258)에 그친 반면 올해는 3할 후반대로 치솟았다. 예상치 못한 최채흥의 장기 부진으로 허삼영 감독의 머릿속도 복잡해졌다.

하지만 최채흥은 최근 2경기에서 살아났다. 지난 17일 두산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뒤이어 23일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최채흥의 부활로 삼성은 선발 완전체 구축에 몽고메리만 남겨두게 됐다. 벤 라이블리의 대체자로 삼성과 계약한 몽고메리는 오는 27일 자가격리가 끝난다. 자가격리 기간동안 불펜 피칭을 하면서 컨디션을 조율 중인 몽고메리는 자가격리 종료 후 라이브 피칭을 거쳐 7월 초 바로 1군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KBO리그는 오는 7월 19일부터 올림픽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전력에 구멍이 난 구단들이 회복할 시간을 벌기 때문에 휴식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놔야 후반기에도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최채흥의 부활과 몽고메리의 합류 시점은 삼성에 참으로 시의적절하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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