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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폭발' 겨우 참은 무리뉴 '참고 또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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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AS 로마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이 다시 한 번 판정에 대한 불만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잘 참은 듯하다.

AS 로마는 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세리에 A 11라운드 AC밀란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밀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2분 프랑크 케시에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면서 밀란이 2-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스테판 엘 샤라위가 만회 골을 넣은 로마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로마는 4위, 밀란은 2위다.

이날 경기 패배로 무리뉴 감독은 세리에A 홈 경기 무패 행진을 43경기로 마감했다. 이 기록은 인테르와 로마에서 세운 기록으로 1994-95시즌 이후 가장 길었던 홈 무패 행진이다. 하지만 패배 이후 무리뉴 감독은 후반 12분 주어진 페널티킥에 불만이 많은 것 같았다. VAR 판독까지 이용해 여러 각도에서 파울 장면을 확인했고 결국 원심 그대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경기 종료 후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에서 "밀란에 경의를 표한다. 다른 언급을 하고 싶지는 않다"며 "그렇지 않으면 다음 주에 인터뷰를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정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듯했다. 그는 "로마 팬들에게 존경심을 보이지 않아 화가 난다. 우린 잘하지는 못 했지만, 그라운드에 모든 것을 쏟아냈다. 우린 존경심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아. 그건 날 화나게 해"라고 답했다.

지난 10월 25일 열린 나폴리와의 세리에 A 9라운드 경기에서 무리뉴 감독은 판정에 대한 격한 항의를 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후반 36분 퇴장을 당했고 이후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28일 열린 칼리아리와의 10라운드 경기에서는 라커룸에 들어가지 못해 밖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무리뉴 감독의 모습과 관중석에서 이어폰으로 경기를 지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경기 전에 퇴장을 당했던 무리뉴 감독이기에 이번 경기 종료 후에는 많이 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나는 주심에게 항의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말을 건네고 짧은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AFPBBNews]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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