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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 대장’ 김애나, 신한은행 돌풍의 '히든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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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나가 ‘신한은행 가드진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주위의 평가가 많았다. 정상일 전 감독이 비 시즌 건강문제로 사임했고, 김단비(180cm, G), 한엄지(180cm, F)가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

신한은행은 그러한 평가들을 두 경기 만에 뒤집었다. 구나단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정확한 패턴 지시와 다양한 공격 전술로 신한은행의 농구를 더욱 발전시켰다.

또한, 김아름(173cm, F), 유승희(175cm, F)는 각각 18.5점, 13.5점을 기록하며 두 선수의 득점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특히, 가드진에서 가장 놀라운 성적을 내는 선수는 바로 김애나(164cm, G)이다.

김애나는 두 경기 평균 26분 출전, 12.5점 8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가드진의 핵심으로 단숨에 올라섰다.

롱비치 주립대를 졸업한 김애나는 2019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됐다. 다만, 데뷔 경기에서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다음 시즌 재활을 마치고 8경기 출전, 평균 5.6점을 기록했다.

김애나는 비 시즌 2년 만에 제대로 된 훈련을 하면서 몸을 끌어올렸다. 구나단 감독대행도 시즌 전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애나가 한국 농구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도움이 된다. 국내 정통 가드들 중에서 (김)애나 만큼 할 수 있는 선수는 드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애나는 구 감독 대행의 기대에 부응했다. 27일 BNK와의 개막 경기부터 선발로 나섰다. 자신의 장점인 1대1 공격에서 자신감이 넘쳤다. 특유의 리듬과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의 골밑을 휘저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자유투 4개를 얻어냈다. 또한,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신장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 7개(공격 3)를 기록했다.

30일 KB와의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은 눈부셨다. 돌파 후 패스를 통해 선수들의 득점을 만들었다. 수비 리바운드 이후 빠른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경기 막판 69-70 상황에서 박지수(196cm, C)를 제치고 커트 인 득점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비록, 경기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32.35로 가장 높은 공헌도를 기록했다.

김애나의 깜짝 활약은 신한은행의 돌풍의 큰 역할을 했다. 김애나가 꾸준하게 활약해준다면, 신한은행의 선전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 제공 = WKBL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김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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