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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로 장기 계약자 안 받는다[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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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을 오프 시즌 안에 트레이드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게티 이미지 제공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33) 트레이드로 장기 계약자를 원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주관하는 ‘NBA Today’ 속 코너 ‘LakeShow’에서 라모나 쉘번 기자는 레이커스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쉘번은 “레이커스 관계자는 최근 트레이드와 관련된 대화에서 내년을 위해 많은 샐러리 캡 공간 확보에 나서길 원했고 올해 이후 연봉을 추가하는 것을 꺼려한다”고 말했다.

쉘번의 말이 사실일 경우 레이커스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우선 내년 샐러리 공간을 비운다는 것은 레이커스가 내년 시즌도 머릿속에 미리 구상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내년 시즌에 노릴 FA(자유계약) 선수 중 가장 대어로 꼽히는 선수는 역시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이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제임스 하든 우승에 실패할 경우 플레이어 옵션으로 나올 수 있다.

또 최근 논의된 CBA(단체 교섭 협정) 내용 중 사치세 강화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레이커스의 구단주인 지니 버스는 사치세 절감을 위해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선수였던 알렉스 카루소와 계약하지 않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나리아에 따르면, 내년 NBA는 샐러리 캡은 134M 달러, 사치세 라인은 162M 달러로 예상된다.

현재 레이커스는 선수단의 연봉으로 168M 달러를 지급한다. 내년에 남는 것이 확정적인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46.6M), 앤서니 데이비스(40.6M), 맥스 크리스티(1.7M) 그리고 플레이어 옵션이 삽입된 데미안 존스(2.5M)다.

레이커스의 이러한 결정은 또 다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바로 웨스트브룩의 트레이드 반대 매물로 가장 강력하게 언급되고 있는 버디 힐드를 노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유타 재즈의 마이크 콘리도 마찬가지다.

힐드는 2년 40M 달러에 달하는 계약이 남은 상태다. 콘리는 2년 47M 달러에 계약이 있다. 따라서 웨스트브룩의 트레이드로 이들을 영입하면 사치세 라인을 맞추면서 FA 영입을 노리기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레이커스는 내일로 예정되었던 롭 펠린카 단장과 신임 다빈 햄 감독의 미디어 데이를 다음 주 월요일로 옮겼다. 따라서 두 사람은 선수단과 같은 날짜에 언론을 맞이한다.

이를 두고 많은 추측이 오가는 상황에서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미니 캠프와 구단 트레이닝 캠프가 차례로 열려 프리 시즌 준비에 나선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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