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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아르헨티나는 나한테 의존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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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선수라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 6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니우통 산투스 에스타디오에서 칠레와 남미축구연맹 2021 코파 아메리카 A조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메시 원맨팀이 아니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14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는 단 한번도 나한테 의존하지 않았다. 우리는 항상 더욱 강해지려고 노력해왔다. 우리가 팀으로서 강해지지 않는다면 우승과 같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항상 이야기해왔다"고 전했다.

프로 선수로서 모든 걸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메시지만 지독할 정도로 국가대표팀에서는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메시가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건 2005년이다. 벌써 16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단 한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로서 웃었던 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을 때뿐이다. 올림픽도 중요한 대회지만 월드컵이나 코파 아메리카에 비해선 중요도가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메시가 가장 큰 실망감을 보였던 대회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때였다. 전성기를 구사하던 메시는 대단한 활약을 선보이며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수 차례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공격수들의 심각한 골 결정력 난조로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었고, 연장전에서 마리오 괴체에게 실점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후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메시는 연이은 실패로 돌연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메시는 다시 국가대표팀으로 복귀했고, 계속해서 우승컵을 위해 노력 중이다. 메시는 "국가대표로서 뛰는 건 특별하다. 친선전이든, 예선전이든, 코파 아메리카든, 월드컵이든 너무나 특별하다. 이렇게 많은 경기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을 뿐"이다.

벌써 A매치 150경기를 바라보는 메시지만 슬슬 30대 중반으로 접어들기에 이제 아르헨티나 선수로서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어쩌면 이번 코파 아메리카가 메시가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남미 국가대항전일 수도 있다.

메시는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팀으로 강해진 것 같다. 선수들 대부분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다. 우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 경험도 많다.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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