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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11승 했는데 선발이 없다? 다저스 3차전 1+1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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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토니 곤솔린(오른쪽)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는 올해 정규시즌을 111승 51패로 마쳤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승수를 쌓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는데, 3차전에 낼 선발투수가 마땅치 않다. 정확히는 5이닝을 확실히 맡길 수 있는 선수가 없다. 감독은 다른 길을 열어뒀지만, 현실적으로 선발 1+1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하루 앞둔 1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선발 곤솔린이 75구까지 던질 수 있다고 밝혔다. 곤솔린은 지난 8월 오른팔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한 달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10월 4일 콜로라도전에서 복귀해 2이닝 40구를 던진 뒤 다음 등판이 15일 디비전시리즈 3차전이다.

다른 선발투수들처럼 긴 이닝을 던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 로버츠 감독은 "분명히 투구 수 제한이 있을 것"이라며 "곤솔린의 구위가 어떤지, 얼마나 효과적으로 던지는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대신 두 번째, 세 번째 투수가 멀티 이닝을 던질 수 있다. 로버츠 감독은 더스틴 메이와 앤드루 히니가 등판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메이는 허리 쪽이 불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고, 히니는 시즌 막판 구위가 떨어져 난타당했다.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포스트시즌을 맞이하게 된 배경이다.

단 로버츠 감독은 "벌크 가이(멀티 이닝 불펜)가 꼭 필요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승리를 위해, 실점을 막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얘기했다.

또다른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은 4차전을 준비한다. 로버츠 감독은 "앤더슨은 휴식일이 더 필요하다. (곤솔린 3차전 투입은)실점 방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부상이 있던 메이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 타자들을 상대로 4이닝을 던졌다. 메이를 내보내는데 주저하지 않을 거다. 그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선수고, 그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로 예고했다. 스넬은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나선 첫 포스트시즌 경기인 지난 9일 메츠전에서 3⅓이닝 2실점에 그쳤다. 볼넷을 6개나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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