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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이랑 안 맞았나? 필리핀서 펄펄 나는 반가운 외국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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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에선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던 남자들이 현재 필리핀에선 펄펄 날고 있다.

필리핀 프로농구(PBA)는 현재 제47회 커미셔너 컵이 한창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 2021년 모두 열리지 않았던 이 대회는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고 필리핀 선수들은 물론 수준 높은 외국선수들의 화려한 농구로 장식되고 있다.

PBA도 KBL과 다를 것 없이 외국선수 활약 여부가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공격 지향적인 PBA 특성상 외국선수들의 득점력이 극대화되는데 득점 순위를 보더라도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외국선수들로 도배되어 있다. 그리고 그들 중 반가운 얼굴도 다수 존재한다.



오브라이언트는 현재 PBA 커미셔너 컵 득점 상위권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 2021-22시즌 DB에서 뛴 바 있다. 사진=KBL 제공

 

 

 

득점 1위에 오른 건 베이 에이리어의 앤드류 니콜슨이다. 그는 평균 38.5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는 2021-22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뛴 바 있다. 물론 그때도 공격력은 여전히 좋았지만 수비력이 약했고 또 활동량과 기동성을 강조하는 유도훈 감독과는 궁합이 맞지 않았다.

니콜슨 다음으로 마일스 포웰(35.7점), 퀸시 밀러(32.0점)가 뒤를 이었으며 4위는 평균 30.5점을 기록한 얼 클락이 차지했다. 그는 안양 KGC,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던 반가운 얼굴이다. NBA 출신이라는 화려한 커리어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KBL에서의 성적은 2시즌 평균 13.0점 6.4리바운드 1.5어시스트 1.5블록슛으로 초라했다.

이후 KBL에 올 뻔했던 카메론 올리버(29.3점), PBA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며 귀화 소문도 있었던 저스틴 브라운리(29.2점) 등이 득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9, 10위에는 조니 오브라이언트, 데본 스캇이 나란히 섰다.

오브라이언트는 2021-22시즌 원주 DB와 함께한 외국선수다. 커미셔너 컵에선 평균 26.0점을 기록 중이지만 KBL에선 평균 15.1점을 기록했다. 외곽 성향이 짙었던 그는 KBL에 어울리지는 못했으나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PBA에선 장점을 120% 발휘하고 있다.

스캇은 과거 조나단 모트리와 함께 인천 전자랜드 소속으로 뛰었다. 그는 커미셔너 컵에서 23.2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필리핀 자국 선수 중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한 건 로버트 볼릭이다. 그는 한국가스공사가 SJ 벨란겔 이전 필리핀 쿼터로 영입하려 했던 PBA 최고의 스코어러다. 커미셔너 컵에서 평균 22.2점을 기록했다. 아버지 국적이 미국이라서 KBL에 오지 못한 불운의 사나이다.


 

기사제공 MK스포츠

민준구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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