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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했는데 진짜 뽑았다…EPL 워스트 수준 2人 카타르행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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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잉글랜드 팬들이 에릭 다이어와 해리 매과이어의 국가대표팀 승선에 분노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데클런 라이스, 필 포든 등 기존에 뽑힐 것이라 예상했던 선수들이 대거 선발됐다. 부상으로 낙마할 가능성이 있었던 카일 워커와 칼빈 필립스도, 좋은 경기력으로 꾸준히 언급되던 벤 화이트와 제임스 메디슨도 뽑혔다.

다이어와 매과이어도 카타르에 간다. 두 선수들은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꾸준히 지적을 받아왔던 선수들이다. 다이어는 현재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 수비의 구멍으로 여겨지고 있다. 쓰리백의 중앙에서 수비를 조율하고 중심을 잡아줘야 할 다이어지만, 종종 집중력을 잃은 모습으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는 한다.

매과이어는 더 심각하다. 매과이어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왔다. 매과이어는 빌드업 능력, 느린 발로 인한 뒷공간 커버 능력, 일대일 수비 능력 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과이어를 대신할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 집중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빠르게 적응을 마치자, 매과이어는 선발 명단에서 자주 보이지 않게 됐다.

두 선수들의 경기력은 리그 최하위급이다. 경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다이어와 매과이어는 지난해 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당시 주역들이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두 선수들을 그대로 카타르까지 데려 가려는 것이다.

잉글랜드 팬들은 분노했다. 단지 다이어와 매과이어가 뽑힌 것 외에도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AC 밀란 수비의 핵심이자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피카요 토모리가 외면당했다는 점에서 팬들은 더욱 열을 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 잉글랜드 팬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대부분 다이어와 매과이어가 토모리를 제치고 카타르행 비행기에 탑승하게 됐다는 점에 의문과 분노를 표했다.

팬들은 "다이어와 매과이어가 토모리를 대신해 뽑힌 것은 범죄에 가깝다", "토모리가 다이어, 코너 코디, 매과이어를 넘지 못했다니…", "코디는 그럴 수 있는데, 다이어와 매과이어를 토모리 대신해서 뽑는 것은 옳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제공 포포투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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